살해 협박을 이겨내고 베이브루스를 넘어선 홈런왕 행크 애런
일반
야구는 잘 몰라도 베이브 루스의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야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자
미국 야구팬들의 자존심 그 자체 그가 세운 위대한 기록들과 위상은 메이저리그 그 자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런데 그들의 자부심과도 같은 베이브루스의 714홈런을 넘어선 타자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행크 애런

1. 니그로 리거
과거 미국 야구는 인종차별로 인해 흑인과 백인이 한 리그에서 뛸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는 백인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팽배했기에 흑인 선수들은 니그로 리그를 따로 창설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치렀다. 이후 재키 로빈슨의 활약으로 뛰어난 흑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니그로 리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마지막 선수가 바로 행크 애런이다

2. 홈런왕
1954년 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신인 밀워키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여
1957년 4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 및 시즌 MVP 수상에 성공
1957년에는 팀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겨주기도 하며 4번의 홈런왕 및 1970년 5월 17일에는
흑인 선수로는 최초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9번째 통산 3000안타 달성에도 성공하는 위대한 기록들을 남기게 됩니다
-3000 안타 달성 영상-
3. 700 홈런
그리고 매해 꾸준하게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누적 기록을 쌓아가던 행크 애런은 1973년 7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 통산 700홈런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되고
이해 통산 71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마무리 베이브 루스의 홈런 기록에
단 1개 차로 좁히는데 성공하며 미국 전역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됩니다
-700 홈런 달성 영상-
4. 베이브루스를 넘어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는 엄청난 정신적 고통과 슬픔들을 겪게 됩니다. 베이브 루스의 기록에 다가가자
약 93만 통 정도되는 엄청난 양의 편지가 그에게 전달됐다고 하는데 미국 백인들의 자존심과 같은
베이브루스 기록이 깨질 것을 염려한 살해 협박 편지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며
몇몇 편지들은 수위가 너무 높아 24시간 동안 경찰의 보호를 받기도 하고
당시 기자들은 행크 애런의 사망에 대비해 미리 기사를 써놓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1973년 시즌이 끝난 후 행크 애런은 “어쩌면 1974년에 나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인터뷰도 남겼다고 하죠
이처럼 수많은 살해 협박 속에서 멘탈적으로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1974년 4월 4일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 그는 담담하게 타석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년간 통산 홈런 1위 자리를 지키던
베이브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714호 홈런 영상-
그리고 1974년 4월 8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53,775명의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베이브 루스를 넘어 만 40세의 나이에 71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올라서는 대업을 이뤄내게 되고
-715호 홈런 영상-
행크 애런은 76년까지 통산 75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은퇴를 선언 이 기록은 31년간 통산 홈런 1위 자리를 지키다
2007년 7월 8일 배리 본즈에 의해 2위로 내려앉기도 하고 2021년 1월 22일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오기도 하며 2024년 4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행크 애런의 가족들을 경기장에 초대해 715호 홈런 5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50주년 기념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