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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연재 : 카드로 보는 MLB Story ⑭] 모자 속에 숨겨둔 선수들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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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모자 속에 숨겨둔 선수들의 진심
루 브록의 ‘893’부터 배영수할머니 생각까지

 

 

집 앞 편의점 가는 길의 동반자인 모자. 모자는 자신의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을 때 혹은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쓰기도 하지만, 사실 그 자체로 훌륭한 패션 아이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모자가 사회적 계층을 구분하는 도구로 쓰이기도 했고, 기원전 이집트·메소포타미아의 벽화에서도 모자를 착용한 장면이 등장할 정도이니 모자의 역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모자의 상관관계

 

야구와 모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많은 스포츠 중 유일하게 팀 구성원 전원이 모자를 써야 하는 종목이 바로 야구입니다. 오늘날 선수들이 착용하는 야구모자의 기원은 186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마추어 야구팀이었던 ‘브루클린 엑셀시어스(Brooklyn Excelsiors)’가 선수들의 시야 확보를 위해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챙이 아주 긴 오늘날의 볼캡과 유사한 형태의 모자를 썼다고 합니다.

 

이러한 야구모자모자 제작업체인 ‘뉴에라(New Era)’의 참여로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에라는 1934년 메이저리그 구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Cleveland Indians)’모자를 만드는 첫 계약을 따냈고, 이후 모자의 착용감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뉴에라는 1954년 오늘날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59FIFTY’를 발표했고, 이는 ‘브루클린 스타일’ 또는 머리에 꼭 맞춰 쓴다는 의미로 ‘Fitted Cap’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후 ‘59FIFTY’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모았고, 마침내 뉴에라는 1993시즌부터 MLB 전 구단의 모자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루 브록의 모자 속 숫자에 담긴 숨은 이야기

 

선수들에게 있어서 모자는 매 경기 착용해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책상이나 냉장고 같은 잘 보이는 곳에 포스트잇을 붙여 해야 할 일이나 목표를 적어두듯, 선수들도 썼다 벗었다를 반복해야 하는 모자에 목표나 다짐을 적어두고 자주 되새겨보며 자신을 채찍질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이나 동료의 이름(이니셜)·기념일·기록달성일, 자신의 등번호나 닉네임을 새겨 넣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먼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 Louis Cardinals)의 영구결번(#20) 주인공이자 1985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액된 루 브록(Lou Brock)의 모자입니다. 루 브록은 선수 시절 통산(19시즌) 3,023안타, 938도루를 기록했는데, 특히 도루 부문에서는 여전히 리키 헨더슨(Rickey Henderson)에 이은 2위 기록입니다. 938개의 도루 기록은 1991년 5월 1일 리키 헨더슨이 갱신하기까지 MLB 역대 최다 기록이었습니다.

 

 

Ⓒ 1977년 8월 29일 MLB 통산 도루 기록을 갱신한 루 브록(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and Museum)

 

 

1977년까지 MLB 통산 도루 기록은 타이 콥(Ty Cobb)892개였습니다. 루 브록은 1977년 8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andiego Padres)와의 경기에서 7회 초 2루 베이스를 훔친 후 마침내 타이 콥을 제치고 새로운 도루 기록을 세웠습니다. 참고로 타이 콥의 기록과 동률인 892번째 도루도 같은 날 1회 초에 나왔습니다.

 

 

 

 

Ⓒ 루 브록(Lou Brock)이 1977년 893번째 도루를 기록한 경기에서 착용한 모자(이랜드 뮤지엄)

 

 

모자루 브록이 1977년 8월 29일 해당 경기에서 착용한 것입니다. 루 브록모자에는 자신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20’과 당시 새로운 통산 도루 기록 ‘893’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습니다. 모자 챙에는 루 브록의 서명도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이날 기록(Brock Breaks Ty Cobb’s Career Stolen Base Record, 8.29.77)의 순간을 기념하는 루 브록의 사인 카드도 존재합니다.

 

Ⓒ 2003 Topps Finest – Finest Moments Autograph Lou Brock(카드 읽어주는 남자)

 

 

 

 

 

 

 

선수들의 모자 속에 담긴 진심 혹은 다짐들

 

만약 야구카드가 세상에 없었다면, 저는 아마 모자를 수집했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직접 착용한 게임 유즈드(Game-Used) 모자부터 새로 출시된 신상 야구모자까지 참 다양한데요. 제가 소장하고 있는 야구모자 일부와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몇 가지 일화들을 소개합니다.

 

 

 

 

“CONVICTION”

 

ⓒ 리키 놀라스코의 게임 유즈드 모자 ① (카드 읽어주는 남자)

“CONVICTION”

- 리키 놀라스코(Ricky Nolasco)가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착용한 모자 챙(visor) 안 글귀

 

 

리키 놀라스코(Ricky Nolasco)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입니다. 2013년 후반 LA 다저스에서 류현진 선수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도 했고, 마이너리그 시절엔 류제국 선수와 팀메이트로 친한 사이였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다저스 팬으로 성장한 선수인데, 특히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가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속은 빠른 편이 아니었지만, MLB 통산 성적은 114118, 방어율 4.56으로 매우 훌륭했습니다.

 

 

ⓒ 리키 놀라스코의 게임 유즈드 모자 ② (카드 읽어주는 남자)

 

 

모자는 놀라스코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플로리다 말린스(Florida Marlins)에서 뛰던 시절 착용한 게임 유즈드 모자입니다. 챙 안쪽에 ‘CONVICTION*이라고 적힌 문구가 인상적인데요.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신념확신을 갖고 볼을 던지고자 했던 그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 (강한) 신념 또는 의견, 확신

 

 

 

 

 

“16”

ⓒ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게임 유즈드 모자 ① (카드 읽어주는 남자)

 

16
- 201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선수가 착용했던 모자 속에 표시된 숫자

 

 

모자는 2019년 ‘피츠버그 파이리츠(Pittsburgh Pirates)’강정호 선수가 착용했던 게임 유즈드 모자입니다. 올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MLB 트라이아웃(Tryout, 입단 테스트)에 도전한다고 선언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게임 유즈드 모자 ② (카드 읽어주는 남자)

 

모자에는 단어나 문장이 아닌 숫자(16)가 적혀 있습니다. 바로 강정호의 선수시절 등번호였는데요. 사실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입단 당시 강정호 선수는 27번을 사용했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KBO 넥센 히어로즈 시절부터 줄곧 16번을 달고 뛰어서 MLB에서도 16번을 달고 싶었지만, 당시 닉 레이바(Nick Leyva) 1루 베이스코치가 16번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레이바 코치가 2016년 10월 자문역으로 옮기면서 16번을 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6번강정호에게 있어서 자신의 야구 인생을 상징하는 숫자일 수 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16번을 달기도 했지만, 광주일고 시절에도 16번을 사용했습니다. 

 

선수들은 자신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시절의 번호를 행운의 상징처럼 여깁니다. 강정호 선수도 자신의 정체성과 같은 16번을 달고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27번에서 16번으로 등번호를 바꾸었을 것입니다. 삶의 풍파 속에서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초심(初心)을 회복하고자 발버둥 쳤을 강정호 선수를 생각하면, 모자 속에 적어놓은 ‘16’이라는 작은 숫자가 더욱 애틋하게 느껴집니다.

 

 

 

 

 

순리대로, 忍

 

ⓒ 2023년 LG 트윈스 이종범 주루코치의 게임 유즈드 헬멧(카드 읽어주는 남자)

 

순리대로, 忍
- LG 트윈스 이종범 주루코치의 헬멧 안쪽에 적힌 글귀

 

 

이젠 이정후 아버지로 더 유명해진 前 KT 위즈 이종범 코치의 2023LG 트윈스 주루코치 시절 헬멧입니다. 헬멧 안쪽에는 순리대로라는 글귀와 忍 참을()” , 그리고 자신의 사인이 순서대로 적혀 있습니다

 

순리란 순한 이치나 도리 또는 도리나 이치에 순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종범 前 코치는 인터뷰에서 순리대로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곤 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새 사령탑 후보에 올랐을 때도, 아들인 이정후에게 조언을 할 때도 순리대로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서든, 야구를 함에 있어서든 모든 상황에서 무리하게 욕심내지 말고 마음을 편히 가지라는 일종의 자기암시일 것입니다.

 

실제로 2021 시즌 이정후 선수는 KBO 타격왕에 오른 후 어느 인터뷰에서 세계 최초로 부자 타격왕이 됐는데, 이제는 아버지의 이름표를 떼고 내 이름으로 야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항상 순리대로 하라는 아버지의 조언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버지는 정말 훌륭한 지도자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참을 () 자는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되뇌는 가장 짧은 한 글자 좌우명이기도 하지요. 참으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이종범 前 코치님에게도, 이정후 선수에게도 곧 큰 복이 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져브러
ⓒ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정후 선수 헬멧 내부에 적힌 글귀(nublarse)
 
조져브러
- 이정후 선수가 KBO 키움 히어로즈 시절 착용하던 헬멧 내부에 적힌 글귀

 

 

이정후 선수는 국내 KBO 키움 히어로즈 시절 타격 시 사용하는 헬멧 안쪽에 “조져브러”라는 글귀를 적어뒀습니다. “조져브러”‘조지다’의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 짜임새가 느슨하지 않도록 단단히 맞추어서 박다
  • 일이나 말이 허술하게 되지 않도록 단단히 단속하다
  • (속되게) 일신상의 형편이나 일정한 일을 망치다
  • 호되게 때리다

 

이처럼 다양한 의미가 있는데, 아마 마지막 “호되게 때리다”의 의미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인정사정 없이 배트를 휘둘러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이지 않았을까요?

 

 

 

ⓒ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정후 선수(사진 : 뉴시스)

 

실제로 이정후 선수는 “조져브러는 아빠가 항상 제게 해주는 말이다. 생각이 많을 때 이 문구를 보고 들어가면 타석에서 생각이 단순해진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부디 MLB에서도 선발·중간·마무리 투수 가리지 않고, 많은 투수들의 공을 조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RIP, OT, #18

 

ⓒ 요르다노 벤추라가 기증한 2014년 월드시리즈 6차전 착용 모자(National Baseball Hall of Fame)

 

RIP, OT, #18
-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요르다노 벤추라(Yordano Ventura)’의 모자 앞 부분에 적힌 글귀

 

 

야구모자와 관련한 슬픈 이야기도 있습니다.

 

2014년 월드시리즈 6차전(10월 28일)에 선발 등판한 ‘캔자스시티 로열스(Kansas City Royals)’ 선발 투수 ‘요르다노 벤추라(Yordano Ventura)’의 모자 정면에는 ‘RIP’, ‘OT’, ‘#18’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요.

 

‘RIP’ ‘Rest In Peace’의 약자로 묘비에 많이 쓰이는 글귀입니다. ‘OT’는 그해 10월 26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Louis Cardinals)’‘오스카 타베라스(Oscar Taveras)’ 이니셜. ‘18’은 그의 등번호였습니다.

 

둘은 어린 시절부터 매우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끝난 뒤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간 타베라스가 인근 고속도로를 운행 중 가로수에 부딪치면서 사망한 것입니다.

 

 

 

ⓒ 2014년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역투한 요르다노 벤추라(SPORTS ILLUSTRATED)

 

벤추라타베라스가 사망한 이틀 뒤에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자에 타베라스를 향한 헌사 문구를 적고 마운드에 올랐고, 이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an Francisco Giants)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3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고, 로열스는 10-0 대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후 벤추라는 그날 썼던 자신의 모자를 美 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그런데 15개월 뒤, 벤추라 역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의 나이는 25세였으며, 타베라스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보다 고작 세 살이 더 많았습니다.

 

 

 

 

 

“할머니 생각”,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성숙해지자”

 

ⓒ 배영수, 이승엽, 김서현 선수의 모자 챙 안쪽 글귀 모음(편집 : 카드 읽어주는 남자)
 
“할머니 생각”,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성숙해지자”
- 배영수(삼성 라이온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김서현(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스배영수는 2005년 4월 2일(개막전)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역대 8번째 개막전 완봉승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배영수는 그날 밤 11:50분경 할머니가 노환으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의 개막전 완봉승은 할머님께 바치는 마지막 선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날은 아마 배영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배영수는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누나의 보살핌 속에 자라서,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더 각별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막 경기 당시 모자 챙 안쪽에 ‘할머니 생각’이라는 글귀를 적고 경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울컥하게 했습니다. 그후로도 한동안 배영수의 모자에는 ‘할머니 생각’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아마 아직도 그의 마음 한 켠에는 ‘할머니 생각’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을 것 같습니다.

 

 

ⓒ 배영수 KBO 야구카드 모음(카드 읽어주는 남자)

 

 

한층 성숙해진 배영수는 그 슬픔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배영수는 ‘푸린 피의 에이스’로 불리며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했고, 삼성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2002년)부터 마지막 우승(2014년)까지 함께했습니다. 2014 시즌을 마치고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했고, 2018 시즌이 끝난 뒤에는 구단에서 은퇴를 제안했으나 현역 연장 의지를 밝히며 2019 시즌 두산 베어스로 다시 팀을 옮겨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전에서는 스즈키 이치로(Suzuki Ichiro)에게 빈볼을 던져 ‘배열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 2006년 3월 18일 WBC 한일전(준결승전) 배영수 게임 유즈드 친필사인 유니폼(카드 읽어주는 남자)

 

 

 

한편 이승엽은 선수 시절 모자 챙 안쪽에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적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일본 언론들도 이 점에 주목해 TV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승엽은 고교시절부터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이 말을 되뇌며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2025 KBO 올스타 팬 투표 전체 1위에 빛나는 한화 이글스김서현 투수는 과거 성숙하지 못한 말을 SNS에 게재한 내용이 유출되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선수단 및 팬들에게 공식 사과를 한 뒤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자신의 모자 챙 안쪽에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챙길 것”, “성숙해지자”, “반성하자”,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등의 반성하는 글귀를 적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친 덕분에 한층 성숙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었고, 지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우뚝 설 수 있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모자 안쪽에 어떤 문구를 적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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