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스르는 남자, 사첼 페이지
일반
"나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그 나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 나이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니그로리그, 멕시칸리그 그리고 마침내 메이저리그까지. 많는 리그에서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 전설의 선수, 사첼 페이지를 만나봅니다. ‘시간을 거스르는 남자’라는 제목에서 힌트를 주었듯 사첼 페이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 선수인데요. 무려 42살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나이의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인종의 장벽 역시 허물었는데요. 1900년대 초반 흑인은 메이저리그에서 진출할 수 없었던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흑인 중 6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그가 단순히 나이나 인종의 장벽만을 깬 선수라면 이토록 칭송받지는 않았겠죠?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무섭도록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많은 기록들을 세웠습니다. 40이 넘은 나이에도 145km의 구속을 자랑했고,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1948년 시즌 72.2이닝 6승 1패 ERA 2.48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죠. 195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에 입단했고, 다음해 45세의 나이로 12승 10패 방어율 3.07을 기록, 이 시즌에 역사상 최고령 완봉, 완투승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브라운스 매각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나는듯 했으나, 연금 문제로 58세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에 잠시 입단하며 모두를 놀래켰는데요. 58세라는 나이이기에 단 1경기만을 소화했지만, 그 나이에도 3이닝을 28개로 끝내고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또 다시 그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기록상으로 62살에 애틀렌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기에 그는 스포츠계의 역사상 최고령 선수로 남았는데요. 무엇보다도 58세의 나이에 3이닝을 소화했다는 것이 전혀 믿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의 놀라운 일화들에서 알 수 있듯 그는 그 스스로도 나이에 한계를 두지 않았는데요. 이는 단순 야구를 넘어 모든 이들의 삶에 교훈이 되는 듯 합니다. 오늘은 사칠 페이지를 만나봤는데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 사칠 페이지처럼 늘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