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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해의 전설과 그 시작, 팀 린스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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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24년 KBO의 역대급 흥행이 있기 이전에 한국에서의 야구 인기를 끌어올린 계기로 베이징 올림픽과 1, 2회 WBC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초등학생 때 베이징 올림픽을 보고 나서 야구라는 스포츠에 입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인천에 살고 있었던 저는 경인방송(OBS)에서 주말 아침마다 중계를 해주던 클리블랜드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와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메이저리그에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던 선수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두 해 연속 사이영 상을 차지한 팀 린스컴이었습니다.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최고구속 100마일의 패스트볼과 흩날리는 장발의 머리 등 엄청난 스타성을 가진 선수였는데요, 한국인 한 명 없는 타지의 팀 선수를 보고 매혹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08-09년 연속으로 사이 영을 수상한 뒤, 드디어 2010년, 이전 두 해의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였지만 월드시리즈에서의 두 차례의 선발승을 거두며 본인의 첫 우승반지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는 그 유명한 배리 본즈도 달성하지 못한 자이언츠 프랜차이즈의 연고지 이전 이후 첫 WS 우승이었고, 이후 2012년, 2014년 추가로 두 차례의 반지 획득에 성공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짝수해의 전설"이라는 우승신화를 달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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