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ne Lanvin-Castillo : 1955-1960년경 트위드 앙상블
장 랑방(Jeanne Lanvin)은 모자를 짓는 일에서 출발해 1909년 쿠튀르 신디카에 들어갔고, 딸에게 입히려 만든 옷이 주문으로 이어지며 메종을 세웠다. 나이를 가리지 않는 여성스러움과 젊음이 그의 지향이었고, 드롭 웨이스트에 폭넓은 스커트를 단 로브 드 스타일과 절제된 표면 장식이 그 지향을 드러내는 방식이었다. 1950년 마리블랑슈 랑방은 안토니오 델 카스티요(Antonio del Castillo)를 수석 디자이너로 맞았고, 메종은 1962년까지 랑방-카스티요라는 이름으로 컬렉션을 냈다. 이 시기 파리 쿠튀르는 디올의 뉴룩이 세운 격식의 기준 아래 있었으며, 낮에 입는 옷에도 정장에 준하는 구성과 갖춰진 차림새가 요구됐다. 1955년에서 1960년 사이에 지은 청색과 앤트러사이트 헤링본 트위드 데이 앙상블이다. 여섯 개의 단추로 여미는 몸에 붙는 보디스에 둥근 네크라인과 7부 소매를 달고, 앞은 패널로 나누고 뒤는 개더를 잡아 부풀린 스커트를 이었다. 함께 입는 짧은 더블브레스트 재킷은 작은 칼라와 소맷부리를 아스트라칸으로 감쌌는데, 낮옷을 격식 있는 한 벌로 마무리하는 당시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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