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ne Lanvin-Castillo : 1957년 가을겨울 아이보리 저녁 드레스
장 랑방(Jeanne Lanvin)은 표면 장식을 절제하면서 젊고 여성스러운 인상을 만드는 쪽을 택했고, 허리선을 내린 드롭 웨이스트에 폭이 넓은 스커트를 단 로브 드 스타일로 그 방향을 정리했다. 1950년 랑방의 딸은 안토니오 델 카스티요(Antonio del Castillo)를 메종의 수석 디자이너로 불러들였다. 카스티요는 조인 상반신과 부풀린 스커트라는 1950년대 파리의 문법 안에서 일하면서, 자수 공방 르사주와 함께 옷의 표면을 다뤘다. 1957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이 칵테일 드레스는 아이보리색 지벨린 바탕에 보라색 셔닐 벨벳과 은사를 놓고 스트라스와 인조 진주를 더한 자수로 덮여 있으며, 자수는 르사주가 맡았다. 사각으로 파낸 네크라인에 어깨끈을 단 뷔스티에가 상반신을 세우고, 스커트는 잔주름을 잡아 퍼뜨렸다. 같은 모델의 이브닝 버전이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 있고, 긴 기장의 버전은 비비안 리(Vivien Leigh)가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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