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enne Westwood : 2004년 가을겨울 회색·검은색 코르셋 앙상블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는 역사 속 형식을 가장 파괴적인 방식으로 다루었다. 타탄과 해리스 트위드 같은 전통 영국 직물, 시대를 거슬러 올린 테일러링과 여성성의 형식을 앞세워 주류 패션의 관습을 거듭 뒤집었다. 이 그레이와 블랙 코르셋 앙상블은 2004~05 가을·겨울 '익시비션' 컬렉션에서 나온 것이다. 런던 V&A 박물관의 회고전을 맞춰 발표한 이 컬렉션은 역사 속 코르셋의 형식을 스스로 그리고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웨스트우드가 평생 써 온 수법을 한데 모았다. 이 앙상블의 코르셋은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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