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ph & Russo : 2019년 봄여름 페일 민트 실크 튈 가운
랄프 & 루소는 1940~50년대 쿠튀르의 우아한 실루엣을 참조하면서 손작업으로 표면을 쌓아 올리는 방식을 지향했다. 타마라 랄프(Tamara Ralph)와 마이클 루소(Michael Russo)가 2006년 런던 메이페어에서 문을 연 이 메종은 2013년 샹브르 생디칼 드 라 오트 쿠튀르의 초청을 받아 파리 오트 쿠튀르 위크 일정에 오른 첫 영국 하우스가 됐다. 영국 하우스가 그 자리에 선 것은 거의 100년 만이었다. 2016년에는 Walpole British Luxury Awards Outstanding Achievement Award를 받았다. 2019년 봄여름 컬렉션의 47번 룩이다. 페일 민트 실크 크레이프 위에 누드 튤을 겹치고, 어깨에서 한쪽으로만 흘러내리는 비대칭 케이프를 달았다. 민들레에서 가져온 문양의 크리스털 실리온 자수가 그 층 위에 흩어져 있다. 몸을 따르는 크레이프에 비치는 층을 얹어 무게 없이 부피를 만드는 구성이 이 가운이 참조한 이브닝 가운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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