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yère : 1950년경 검은 벨벳 저녁 드레스
마리루이즈 브뤼예르(Marie-Louise Bruyère)는 1928년 파리 방돔 광장에 쿠튀르 하우스를 열고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파리에서 옷을 지었다. 전후 파리의 쿠튀르는 크리스티앙 디올(Christian Dior)의 뉴룩이 세운 우아함과 격식의 기준 아래 놓여 있었고, 저녁 자리의 옷은 소재와 장식을 어디에 두느냐로 그 격식을 드러냈다. 브뤼예르 역시 1950년대에 들어서는 기성복 쪽으로 무게를 옮겨 갔다. 1950년 무렵의 검은 벨벳 만찬용 드레스다. 앞은 둥근 목선으로 여미고 등을 깊게 파낸 뒤, 그 등을 단추로 끝까지 잠그게 했다. 정면을 절제하고 뒤를 열어 두는 이 배분은 이 시기 이브닝드레스가 격식을 지키면서도 장식과 시선의 자리를 따로 마련하던 방식이다. 밑단과 7부 소매 끝에는 튈 자수와 흑옥을 흉내 낸 구슬을 얹었는데, 빛을 흡수하는 벨벳 바탕에 광택을 부분적으로 심어 두는 처리는 1950년대 이브닝웨어에서 흔히 쓰였다.
- 분야
- 패션드레스
- 품목
- 의상
- 시대
- 1950년대
- 인물
- Christian Dior
AI 기반으로 작성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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