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Montana : 1990년경 울 저지 드레스
클로드 몬타나(Claude Montana)는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데 뛰어났다. 이 시기 패션은 1980년대의 정교함에서 벗어나 더 직접적인 구성으로 돌아섰는데, 몬타나는 울과 가죽 같은 밀도 있는 재료를 몸에 깔끔하게 맞추는 방식으로 이를 해석했다. 소재의 무게감 자체를 형태의 언어로 삼은 것이다. 네이비 울 저지로 지은 이 드레스는 목둘레를 둥글게 파고 소매를 없애며 한쪽으로 비스듬히 올린 지퍼를 단 구성이다. 몬타나가 선택한 울의 밀도와 중력이 드레이프를 거의 주지 않고 몸의 곡선을 따라 곧게 내려오도록 하며, 그 직선감이 비대칭 지퍼로 한 번 깨진다. 장식이나 외형의 정돈보다는 재료가 가진 구조적 성질과 오려진 선의 단순함이 옷의 완성을 결정짓는 방식이다.
- 분야
- 패션드레스
- 품목
- 의상
- 시대
- 1990년대
- 인물
- Claude Mont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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