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nand Léger 양식 : 1950년경 도자 타일
페르낭 레제(Fernand Léger)는 형태를 원통과 원뿔, 정육면체로 환원하는 튜비즘으로 입체주의를 자기 쪽으로 밀고 나간 화가다. 1910년 살롱 도톤에 〈숲속의 누드〉를 내며 이름을 알렸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뒤로는 산업 기계에서 끌어온 형태와 강한 색면을 결합한 기계 미술로 옮겨 갔다. 1945년 프랑스 공산당에 입당한 뒤 1950년대에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어 갔다. 후기의 레제는 회화 바깥으로 나가 스테인드글라스와 모자이크, 채색 도자를 다뤘다. 1955년에는 프랑스 비오에 빌라를 사들여 정원에 채색 도자 조각을 놓을 계획을 세웠다. 〈Les acrobates sur fond rouge〉는 비오의 국립 페르낭 레제 미술관이 펴낸 250점 한정 리프러덕트 가운데 첫 번째 점이다. 미술관은 1960년 비오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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