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règes : 1968-1970년경 울 앙상블
앙드레 쿠레주(André Courrèges)는 1961년 파리에 하우스를 열고, 1963년 스페이스 에이지 컬렉션에서 기하학적 재단과 흰색을 중심에 둔 미래지향적 실루엣을 내놓았다. 미니스커트와 고고 부츠를 대중에게 퍼뜨렸고, 군수·항공 분야에서 쓰이던 PVC와 금속, 플라스틱을 여성복의 재료로 끌어들였다. 1967년에는 쿠튀르 라인을 닫고 기성복 라인 'Couture Future'로 방향을 옮겼다. 이 무렵 청년층의 소득이 전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모드와 히피 같은 하위문화가 파리 쿠튀르의 권위에 맞서면서, 옷은 몸을 조이는 구조에서 벗어나 단순한 면과 선으로 재편되고 있었다. 1968년에서 1970년 사이에 만든 노란 울 캔버스 앙상블이다. 상의는 마리니에르 형태를 바탕으로 생지 저지 밴드를 둘러 가장자리를 잡고 그 위를 스티치로 눌렀으며, 깊게 파인 V 네크라인은 래커를 입힌 금속 스냅으로 여민다. 짧은 소매에 접어 올린 커프스, 겉에 덧댄 주머니 둘, 통이 곧고 넓은 팬츠로 이어지는 구성에서 옷을 몇 개의 면으로 나누어 조립하는 방식이 드러난다.
AI 기반으로 작성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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