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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ey Miyake : 1990년경 벨벳 베스트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는 몸에 맞추어 재단한다는 서구식 전제 대신, 한 장의 천이 몸 주위에서 만들어 내는 형태를 옷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1970년 도쿄에 스튜디오를 세우고 1973년 파리에서 독립 컬렉션을 발표한 뒤, 종이 접기에 비유되는 기하학적 조형과 소재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구조를 세우지 않은 재단과 크게 부풀린 숄 칼라는 그가 이 무렵 거듭 다룬 형태다. 1990년경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의 회색 벨벳 재킷이다. 몸의 골격을 따르지 않는 헐거운 형태 위에 숄 칼라를 부풀려 얹었고, 앞단을 둥글게 두르고 기장을 좌우 다르게 마감해 옷의 대칭을 흐트러뜨렸다. 어깨를 세워 올리던 1980년대의 실루엣이 물러나던 시기에, 옷의 윤곽을 몸이 아니라 천의 움직임에 맡긴 방식이다.

분야
패션재킷아우터 기타
품목
의상
시대
1990년대
인물
Issey Miyake

AI 기반으로 작성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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