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ey Miyake : 1990년경 울 코트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는 몸에 맞춰 재단하는 대신 한 장의 천이 몸을 어떻게 감싸는가에서 옷을 시작했다. 1965년 파리로 건너가 복식을 배우고 기 라로슈(Guy Laroche),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의 아틀리에를 거친 뒤 1970년 도쿄에 스튜디오를 열었고, 1973년 파리에서 독립 컬렉션을 발표했다. 1970년대부터 구조를 해체한 옷을 만들었고, 1980년대 말에는 레이 가와쿠보(Rei Kawakubo),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와 함께 일본 아방가르드 패션으로 묶여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해체적 재단은 1980~90년대 패션의 큰 흐름 가운데 하나였다. 봉제선과 여밈, 안팎의 위계를 드러내거나 흐트러뜨리는 이 방식은 화려한 실루엣이 물러나고 최소한의 형태로 돌아가던 1990년대 초의 분위기와 맞물렸다. 1990년경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의 검정 울과 축융 울 코트다. 몸판은 구조를 흐트러뜨린 형태이고 그 위에 띠 모양의 스트랩을 덧댔으며, 여밈은 단추 한 줄, 소매는 길게 이어진다. 어깨와 허리를 재단으로 잡는 대신 천의 면과 띠로 형태를 세우는 방식이 이 코트에 그대로 있다.
AI 기반으로 작성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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