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nchy : 1980년대 네이비 울 코트
지방시는 볼륨과 형태, 단순함을 축으로 삼은 메종이다. 1952년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가 파리에 열었고,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과 재클린 케네디(Jacqueline Kennedy)의 옷을 지으며 이름이 알려졌다. 1978년 가을 이후 지방시는 어깨를 세운 드레스와 정돈된 테일러링을 계속 내놓았고, 1980년대에는 발렌티노, 이브 생 로랑, 오스카 드 라 렌타와 나란히 고급 패션의 상층부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이 시기 고급 패션은 경제 호황과 함께 되살아나, 옷이 곧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읽혔다. 어깨를 넓히고 몸의 윤곽을 크게 잡은 실루엣은 그런 시대의 표지였다. 1980년대에 만든 이 네이비 울 코트도 그 계열에 있다. 앞은 큼직한 금색 단추 하나로 여미고, 패치 포켓과 커프를 몸판의 크기에 맞춰 함께 키웠다. 뒤로 돌린 벨트에 같은 금색 단추를 물린 것은, 부피를 줄이지 않은 채 뒤에서 한 번 형태를 잡아 주는 방식이다.
AI 기반으로 작성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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