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비카드 : 1960-70년대 200점 묶음
1932년 〈밤의 유혹〉, 1966년 〈바람을 타고〉, 1966년 〈퀼러 메모랜덤〉 등 여러 영화의 로비카드 200장을 모은 묶음이다. 각 영화당 8장씩 완전한 세트로 보이지만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밤의 유혹〉은 1932년 8월 9일 개봉한 독일 드라마 영화고, 〈바람을 타고〉는 1966년 개봉한 영국 영화며, 〈퀼러 메모랜덤〉은 1966년 11월 런던 프리미어, 1967년 1월 영국 개봉한 스파이 영화다. 세 작품 모두 영국과 유럽 영화관을 대상으로 배급되었고, 〈퀼러 메모랜덤〉은 냉전 시대 첩보 영화의 대표작으로 뉴 할리우드 운동이 대두되던 시기의 작품이다. 로비카드는 영화 스튜디오의 홍보 부서와 National Screen Service 같은 배급 회사에서 극장 매니저들에게 배포한 홍보 도구였다. 컬러로 인쇄된 로비카드는 대부분의 흑백 영화와 스틸 사진과 달리 시각적으로 눈에 띄어 독특한 광고 매체로 기능했다. 극장 출입구와 로비에 붙여져 관객을 모으는 역할을 했으나, 영화 배급사는 상영 후 극장 주인들에게 카드를 반환하거나 폐기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로비카드는 원래 인쇄 후 오래 남아있지 못했다. 1980년대까지 계속 배포되다가 영화관의 변화와 함께 이 홍보 매체는 점차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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