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코넬 스토리 외 : 1940-50년대 로비카드 14점
1955년 워너 브라더스 영화 〈맥코넬 스토리〉의 원본 1시트와 로비카드 14점 묶음이다. 앨런 래드(Alan Ladd), 주운 앨리슨(June Allyson), 제임스 휘트모어(James Whitmore)가 출연했고 고든 더글러스(Gordon Douglas)가 감독했다. 묶음에는 1951년 파라마운트 영화 〈위험한 약속〉과 1954년 컬럼비아 영화 〈영하의 지옥〉 로비카드도 포함되어 있다. 텔레비전이 가정으로 퍼지자 영화사들은 관객을 극장으로 되돌리려 시네마스코프, 비스타비전, 시네라마 같은 와이드스크린 기법과 3D 영화를 내세웠다. 이 시기 로비카드는 극장 로비의 벽에 직접 전시되는 근거리 홍보 물품으로, 영화 스튜디오의 홍보 부서와 국립스크린서비스가 배포했다. 로비카드는 영화의 스토리뿐 아니라 톤과 분위기를 담은 이미지로 관객을 모으는 데 쓰였고, 장식적 테두리와 화려한 색채, 타이포그래피가 표준으로 정착했다. 이 묶음이 남긴 테이프 자국은 극장에서의 실제 사용을 기록한다. 로비카드는 여러 극장과 일정에 돌려 쓰기 위해 상영관 정보와 선전 문구를 적힌 종이띠(스나이프)를 덧붙여 재활용됐으며, 반복된 부착과 제거 과정에서 접착제 흔적이 남았다. 1950년대 후반 텔레비전이 노동 계급 가정에 널리 보급되면서 영화관 관객 감소가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이런 극장 홍보물의 역할도 서서히 옅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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