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빈티지 보울러 모자 : 4점 묶음
빅토리아시대 영국의 보울러 모자와 트릴비, 베레모 다섯 점의 묶음이다. 제조사 라벨은 일부만 남아 있다. 이 모자들은 20세기 중반 남성 모자 문화의 변화를 담고 있다. 트릴비는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 영국에서 정점을 맞았던 스타일로, 보울러 모자보다 좁은 챙이 특징이다. 베레모는 전통적인 프랑스 군복 스타일에서 비롯됐으나 1960년대 이후 반문화 운동의 일부로 정치적 상징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 1970년경을 기점으로 서구 남성들의 모자 착용이 유행에서 벗어났다. 1960년대 반문화 운동과 1970년대 사회 변화 속에서 정장 모자는 일상복에서 점차 사라졌고, 대신 트럭 운전사 모자 같은 캐주얼한 스타일이 판촉용 증정품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광고의 확산은 이전의 모자, 배지, 리본 같은 물리적 판촉물의 역할을 축소시켰다. 이 묶음은 그 경계 지점의 남성 모자 문화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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