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프란치스코 교황 : 2017년 6월 21일 착용 주케토
2017년 6월 21일 교황 프란치스코(Pope Francis)가 착용한 주케토다. 흰 면 소재의 작은 반구형 모자로, 한여름 햇볕 아래 경기장에서 쏟아진 땀으로 챙 부분이 옅게 물들어 있다. 그날 오전 성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은 일반 청중을 위한 알현식을 열고 가정의 중요성과 질병 대처에 관해 연설했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한 젊은 청중이 아버지가 가져온 주케토를 건네며 자신이 쓰던 것과 바꿔달라고 청했다. 교황은 그 청중에게 자신의 주케토를 선물했다. 편지로 남겨진 이력서에 따르면 이것을 받은 청중의 아버지가 이 물건을 보관하고 있었다. 주케토는 주교와 교황이 착용하는 전통 교회 모자로, 신자들과의 만남에서 선물로 주는 관습이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재임 기간 내내 흰색 주케토를 착용했으며, 이는 교회의 겸손함과 자비의 상징이었다. 프란치스코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교황으로 활동했으며, 그 기간 빈민층을 향한 헌신, 환경 문제에 대한 강력한 목소리, 종교 간 대화에 대한 지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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