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Marilyn Monroe : 1954년 한국전쟁 위문 공연 사진
1954년 2월 18일 한국에서 미군 장병들 앞에 선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를 찍은 흑백 사진이다. 화면 안의 서명은 인화 과정에서 함께 인쇄된 것이다. 먼로는 1954년 1월 1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한 뒤 보름 만에 일본으로 건너갔고, 도쿄에서 다시 한국으로 이동해 USO 쇼 무대에 올랐다. 나흘 동안 6만 명이 넘는 미군 앞에서 공연했다. 성조지는 1954년 2월 23일 그의 한국 일정이 끝났음을 알렸다. 1953년 〈나이아가라〉와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로 대스타가 된 직후였고, 이듬해에는 〈7년 만의 외출〉 촬영이 이어졌다. 1955년에는 자신의 영화사 마릴린 먼로 프로덕션을 세웠다. 냇 킹 콜과 루이 암스트롱도 같은 시기 한국에서 미군을 위한 USO 무대에 섰다. 1920년대부터 이어진 스타 시스템 아래 스튜디오는 홍보 사진으로 배우의 이미지를 만들어왔으나, 1950년대 중반의 할리우드 글래머는 이상화된 화면 대신 더 소박하고 거친 쪽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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