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hite Angel 외 1점 : 1950년대 프랑스 그랑드판 2점
1955년 이탈리아 멜로드라마 〈The White Angel〉의 프랑스 개봉용 프랑스 그랑드판이다. 배급은 레 필름 마르소가 맡았고, 연출은 라파엘로 마타라초(Raffaello Matarazzo), 주연은 아메데오 나차리(Amedeo Nazzari)와 이본 산손(Yvonne Sanson)이었다. 두 배우는 이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장 묶음으로, 나머지 한 장은 시리우스가 제작한 1957년 프랑스 영화 〈Donnez-moi ma Chance〉의 그랑드판이다. 1950년대는 유성영화 도입 이후 이어져 온 할리우드 황금기의 끝자락이었고, 극장은 텔레비전에 관객을 내주고 있었다. 영화사들은 시네마스코프·비스타비전·시네라마 같은 와이드스크린 기법과 3D 영화로 맞섰으며, 1930~1940년대 극장가를 지탱하던 이중 상영 관행은 이 시기에 막을 내렸다. 프랑스 그랑드판은 극장 정면과 거리 게시대에 붙이기 위해 만든 대형 판형으로, 이탈리아 멜로드라마와 자국 영화가 나란히 걸리던 당시 프랑스 극장가의 게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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