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외 1점 : 2000-2005년 프랑스 그랑드판 2점
2005년 라이온스게이트가 낸 공포영화 〈쏘우〉의 프랑스 그랑드판이다. 제임스 완(James Wan)이 연출했고, 낡은 욕실에 사슬로 묶인 채 깨어난 두 남자가 서로를 의심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케리 엘위스(Cary Elwes), 대니 글로버(Danny Glover), 토빈 벨(Tobin Bell)이 출연했고, 각본을 함께 쓴 리 워넬(Leigh Whannell)도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좁은 공간과 적은 인물로 밀어붙이는 저예산 공포물이었지만 흥행에 성공하면서 라이온스게이트를 대표하는 연작으로 이어졌다. 함께 묶인 한 장은 2000년 같은 배급사가 낸 〈아메리칸 사이코〉의 프랑스 그랑드판이다. 프랑스 그랑드판은 프랑스 극장가에 걸리던 세로형 대형 판형으로, 미국판 1시트와 별도로 현지 배급을 위해 인쇄됐다. 1980년대 이후 영화 포스터는 그림 대신 배우 사진을 앞세우는 쪽으로 바뀌었고, 2000년대 들어 할리우드 영화의 해외 흥행 비중이 커지면서 개봉 시점부터 각국 판형이 함께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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