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 Balmain : 1989년 가을겨울 쇼트 이브닝 가운
피에르 발맹(Pierre Alexandre Claudius Balmain)은 장식을 앞세우기보다 선을 정돈하는 쪽으로 옷을 지었다. 1945년 파리에 자기 이름의 하우스를 열기 전 그는 에드워드 몰리뉴(Edward Molyneux)와 뤼시앵 를롱(Lucien Lelong) 밑에서 일했고, 전후 1950년대 파리 쿠튀르를 이끈 네 사람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에릭 모르텐센(Erik Mortensen)은 1951년 발맹의 어시스턴트로 하우스에 들어왔고, 1982년 발맹이 세상을 떠난 뒤 하우스를 이끌었다. 그가 컬렉션을 맡던 1980년대는 고급 패션이 다시 팽창하던 시기였고, 디자이너의 개성 자체가 옷을 읽는 표지가 되었다. 1989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짧은 이브닝 드레스다. 갈색 실크 태피터로 지은 몸판은 아래로 갈수록 벌어지는 트라페즈 형으로 잡고 좁은 러플을 겹겹이 둘렀으며, 상반신은 실크 시폰으로 바꾸고 소매를 길게 냈다. 비치는 시폰과 빳빳한 태피터를 위아래로 나눈 구성은 부피를 러플에만 두고 어깨와 팔의 선은 그대로 남겨 두는 방식이다.
AI 기반으로 작성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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