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 Cardin : 1980년경 갈색 크레이프 코트
피에르 가르뎅(Pierre Cardin)은 1950년 자신의 하우스를 세우고 1959년 여성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름난 디자이너가 기성복을 컬렉션 단위로 발표한 이른 사례였고, 이후 그의 작업에서 기성복은 쿠튀르와 나란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몸의 곡선을 따라가는 재단 대신 기하학적 형태를 앞세웠고, 1960년대에는 비닐과 헬멧, 고글을 끌어들인 스페이스 에이지 룩으로 그 방향을 밀고 나갔다. 플리츠와 카울 네크라인, 옆으로 낸 여밈, 박쥐 모양 소매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그의 옷에 되풀이해 나타난 요소다. 1980년대 그의 여성 컬렉션은 이브닝웨어로 되돌아가는 흐름과 신축성 있는 원단의 확산을 함께 담아냈다. 1980년경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갈색 크레이프 코트다. 스냅 단추로 여미고, 허리에는 벨트를 두른 듯한 효과를 냈다. 띠를 따로 매어 조이지 않고 옷의 구성만으로 허리선을 만들어 낸 방식이 몸을 따라가기보다 형태를 세우려 한 그의 재단과 이어진다.
- 분야
- 패션코트
- 품목
- 의상
- 시대
- 1980년대
- 인물
- Pierre Car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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