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발렌티노 : 〈묵시록의 네 기사〉·〈독수리〉 스틸 사진 5점
1921년과 1925년 영화 두 편에서 루돌프 발렌티노(Rudolph Valentino)를 담은 스튜디오 배포용 초상 사진 5점이다. 1920년대 할리우드 영화 홍보 체계의 산물이다. 발렌티노는 1913년 미국으로 이민해 뉴욕에 정착했고, 이듬해부터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1921년 〈네 기수〉에서 훌리오 역으로 스타가 되었으며, 이어 〈셰이크〉와 〈피와 모래〉, 〈독수리〉 같은 로맨스 드라마로 자리를 굳혔다. 댄서로 다진 몸짓과 이국적인 스크린 페르소나, 표현력 있는 연기는 무성영화 시대의 남성 스타상을 다시 짰다. 192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작사를 세웠고, 예술 성취를 기리는 영화상도 만들었는데, 이 상은 아카데미상의 전신이 되었다. 발렌티노는 1926년 세상을 떠났다. 192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전환 속에서, 스튜디오들은 배우 개인 사진을 중심으로 한 홍보 체계를 갖춰나갔다. 배우 초상 사진은 영화 장면 스틸과 광고 사진과 함께 스튜디오의 핵심 마케팅 도구였다. 〈네 기수〉는 1995년, 〈The Son of the Sheik〉은 2003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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