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dolph Valentino : 1920년대 영화 스틸 사진 6점
루돌프 발렌티노(Rudolph Valentino)가 출연한 영화의 스튜디오 배포용 초상 사진 6장이다. 1920년대 파라마운트가 제작한 〈독수리〉, 〈바위 너머〉, 〈정복자〉 등에서의 장면을 담았다. 젤라틴 은염 사진으로, 한 장은 종이 흔적이 남아 있고 표면이 부분적으로 손상됐다. 에비 골디치(Evie Goldich) 컬렉션에서 나온 것으로, 그는 배우 게일 손더가드(Gale Sondergaard)의 어시스턴트였다. 발렌티노는 1913년 미국으로 이민해 뉴욕에 정착했고, 이듬해부터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1921년 〈네 기수〉의 훌리오 역으로 스타가 되었으며, 이어 〈셰이크〉와 〈피와 모래〉 같은 로맨스 드라마로 자리를 굳혔다. 댄서로 다진 몸짓과 이국적인 스크린 페르소나, 표현력 있는 연기는 무성영화 시대의 남성 스타상을 재정의했다. 192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작사를 세우고 예술 성취를 기리는 영화상도 설립했는데, 이 상은 아카데미상의 전신이 되었다.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1920년대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배우의 초상 사진을 극장의 홍보에 필수로 삼았다. 영화관들은 전국 수천 곳에 배포되는 이런 사진들로 개봉작을 알렸고, 팬들은 이를 통해 배우를 알았다. 〈독수리〉는 1925년, 〈정복자〉는 1921년 개봉작이었고, 〈바위 너머〉의 의상 디자인은 나타샤 람보바(Natacha Rambova)가 맡았다. 이 사진들은 무성영화의 마지막 세대를 증거하는 스튜디오 홍보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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