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 촬영 목재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의 제작에 쓰인 목재 조각이다. 20세기 폭스 제작진이 보관했던 것으로, 멕시코 로사리토의 촬영장에서 실물 크기로 재건한 타이타닉 세트에서 나왔다. 제임스 캐머런(James Cameron)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1996년 5월부터 멕시코 플라야스데 로사리토 남쪽의 새로 지어진 폭스 바하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다. 촬영장에는 1,700만 갤런의 호라이즌 탱크가 건설되어 배의 외부를 담을 270도 해양 풍경을 제공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들은 진정한 설계도와 시대 사진에 기초하여 타이타닉의 내부를 충실하게 재건했으며, 멕시코와 영국의 장인들이 원래 설계에 따라 패널 작업과 석고 작업을 조각했다. 카펫, 실내 장식, 가구, 조명 기구, 식기류와 화이트 스타 라인 마크가 있는 도자기까지 모두 원래 설계에 맞춰 재현되었다. 1990년대는 홈 비디오 시장이 극장 수익에 견줄 만큼 성장하면서 대형 영화의 제작 규모를 뒷받침한 시기였다. 수백 명 단위의 제작진이 한 현장에 모였고, 이런 조각 하나하나는 그 광대한 제작 인원이 남긴 흔적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영화 소품은 수집 취미의 대상에서 시장의 물건으로 옮겨갔다. 크리스티와 소더비에서 소품 경매가 열렸고, 1997년에는 이베이가 소품 거래의 주요 시장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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