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리엘 외 2점 : 1960년대 영국 쿼드판·아르헨티나 1시트
1963년 프랑스 영화 〈무리엘〉과 1983년 프랑스 영화 〈인생은 장미빛〉의 영국 쿼드판 2점, 1950년 멕시코 영화 〈잊혀진 자들〉의 아르헨티나 1시트 1점이다. 〈무리엘〉은 알랭 레네(Alain Resnais)가 감독했고, 〈인생은 장미빛〉도 같은 감독의 작품이다. 〈잊혀진 자들〉은 루이스 부뉴엘(Luis Buñuel)이 연출한 멕시코 영화로, 1950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라틴 아메리카 영화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1950년대는 텔레비전 보급으로 영화관 객석이 줄어들던 시대였다. 영화사들은 관객을 되돌리기 위해 시네마스코프, 비스타비전, 시네라마 같은 와이드스크린 기법과 3D를 내세웠고, 이는 포스터에도 반영돼 극장마다 다른 판형을 맞춤 제작하게 했다. 쿼드판은 영국 극장가의 표준 크기이고, 아르헨티나 1시트는 아메리카 대륙 배급용으로 인쇄됐다. 포스터는 이렇게 영화의 지역별 개봉에 맞춰 각국 현지 미감과 광고 관행을 반영해 별도로 제작되는 인쇄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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