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John Wayne : 〈그린 베레〉(1968) 영화 촬영용 캔버스 필드백
존 웨인(John Wayne)이 감독하고 주연한 1968년 영화 〈그린베레〉에서 사용한 미군 현지백이다. 베트남전 최고조일 때 로빈 무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웨인 자신이 미국 대통령과 국방부에 제작 지원을 청해 미군의 군사 물자와 장비 협력을 얻었다. 웨인은 영화 제작을 통해 당시 미국의 외교정책을 대중에게 알리려 했고, 현지백은 그 영화화 과정에서 실제 사용된 소품이다. 1926년 영화배우로 데뷔한 웨인은 1939년 존 포드 감독의 〈스테이지코치〉 이후 약 50년간 179개 영화에 출연하며 영화사의 거장이 되었다. 〈진심으로 아메리카〉(1969)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강인하고 침착한 카우보이와 군인 역할로 미국의 이상화된 가치관을 구현한 배우로 평가받았다. 1960년대는 영화 메모라빌리아가 영화와의 연결로 인해 수집 가치를 지니기 시작한 시대였다. 스크린 스타의 개인 소유물은 영화라는 문화 산업의 성장과 함께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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