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é Robert : 1976년 Canada Cup 트로피
1976년 캐나다컵 첫 대회에서 캐나다 대표팀이 참가했을 때 르네 로베르(René Robert)에게 수여된 캐나다컵 트로피다. 로베르는 당시 버팔로 세이브르스 소속으로 대표팀에 선발됐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캐나다컵은 1976년부터 1991년까지 다섯 차례 개최된 국제 아이스하키 대회로, NHL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이 세계 최고 팀을 결정하기 위해 공동 주최했다. 단풍잎 모양의 트로피는 고체 니켈로 만들어진 추상적 조형물로, 여왕 대학교 미술 학사를 받은 도나 스콧(Donna Scott)이 디자인했다. 무게는 54kg이다. 로베르는 1972년 세이브르스로 트레이드되어 길버트 페로, 릭 마틴과 함께 '프렌치 커넥션' 라인을 구성했다. 1974-75 시즌에 40골 60어시스트로 100포인트를 기록해 세이브르스 역사상 첫 개인 100포인트 달성자가 됐다. 1975년 스탠리컵 파이널에서는 3경기 연장전 승리골을 기록했고, 같은 해 NHL올스타 2팀 우측 윙어로 선정됐다. NHL 통산 744경기에서 284골 418어시스트 702포인트를 올렸으며, 1989년 버팔로 세이브르스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1970년대는 소련의 아이스하키가 세계를 지배하던 시기였고, 동시에 미국에서 아이스하키가 캐나다의 국기 스포츠에서 미국의 주요 스포츠로 도약하는 변환점이었다. 1972년 서밋 시리즈에서 캐나다 NHL 선수 팀이 소련 국가대표를 맞닥뜨린 이후, 캐나다컵은 북미 프로 선수와 국가대표 팀 간의 진정한 경쟁을 벌이는 첫 국제 무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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