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es Saint Laurent : 1970년대 올리브 그린 캐시미어 케이프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은 기능복을 쿠튀르의 언어로 번역했다. 사파리 재킷, 턱시도, 트렌치 코트처럼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옷을 여성복의 기본형으로 가져온 것이다. 1966년 프레타포르테 라인 리브 고슈를 열면서 그는 쿠튀르 바깥에서 이 실험을 펼칠 무대를 얻었다. 1970년대 리브 고슈는 생 로랑의 연구소였다. 새로운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매 시즌 시험하는 곳이자, 동시에 기본 의류의 중심이 되어 농부 블라우스, 파자마, 하렘 팬츠 같은 에키조틱한 아이템들을 일상복으로 제시했다. 이 올리브 그린 캐시미르 케이프는 그 시기 리브 고슈의 환상적이고 극적인 감각을 담은 옷이다. 벨벳 후드와 금색 브레이드 장식의 터셀 클로저로 마무리한 것은 단순한 겉옷의 형태를 의례복의 격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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