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erine Deneuve : Yves Saint Laurent Rive Gauche 재킷 2점
1994-1995년 가을겨울 시즌의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리브 고슈 적색 울 재킷과 검은 벨벳 소재 소매, 그리고 약 1998년 경 버건디색 벨벳 재킷이다. 이브 생 로랑은 1966년 리브 고슈 라인으로 고급 기성복 시장을 열었다. 명품 의류를 대중에게 가까이 가져온 이 컬렉션은 고급 패션과 일상의 거리를 좁혔고, 디자이너의 예술적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였다. 두 재킷 모두 그 철학을 담은 작품이다. 카트린 드뇌브(Catherine Deneuve)는 1960년대부터 로만 폴란스키, 루이스 부뉘엘 등 세계 거장들과 협력한 프랑스 영화계의 대표 배우였다. 1990년대에도 1992년 〈인도차이나〉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지명되고 1998년 〈플레이스 벤돔〉으로 제5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볼피 컵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이 의상들은 그 시기 그녀의 개인 소장품으로 남겨졌다. 1990년대 패션은 1980년대의 화려한 정교함과 달리 미니멀리즘으로의 복귀로 정의됐다. 그런지와 얼터너티브 음악의 인기가 단순하고 절제된 룩을 주류로 가져왔던 시대였다. 벨벳과 울의 조합, 절제된 색감의 재킷들은 당대 패션이 추구한 우아함 속의 간결함을 보여준다. 이브 생 로랑 리브 고슈는 그 어느 때보다 현대적이고 여성다운 실루엣으로 정의된 이 시기, 프랑스 우아함의 지속과 진화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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