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erine Deneuve : Yves Saint Laurent 1970년경 펠트 모자 2점
1970년경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 디자인한 갈색과 베이지색 펠트 모자 두 점이다. 천공 패턴이 들어가 있으며, 카트린 드뇌브(Catherine Deneuve)의 개인 소장품이다. 이브 생 로랑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드뇌브의 영화 의상을 디자인했고, 드뇌브는 그의 뮤즈였다. 1970년 드뇌브는 루이스 부뉘엘 감독의 〈트리스타나〉와 자크 드미 감독의 〈당나귀 가죽〉에 출연했으며, 같은 시기 샤넬의 스포크스모델로도 활약했다. 이 모자들은 드뇌브가 소장하던 개인 패션 컬렉션의 일부로, 세계 최고의 감독들과 협력해온 배우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1970년대 패션은 개성과 실험을 중시하던 시대였다. 펠트 모자와 천공 세부는 당대 디자이너들이 전통적인 형식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형을 시도하던 방식을 반영한다. 드뇌브는 영화 속 우아함뿐 아니라 개인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실험적 패션을 수용했던 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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