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우승·수상
Joe Frazier : 1975년 Silver Gloves 기념 장식 오버사이즈 복싱 글러브 및 트로피
조 프레이저(Joe Frazier)가 필라델피아 체육관에 장식으로 걸아둔 대형 에버라스트 글러브다. 프레이저는 1964년 도쿄 올림픽 헤비급 금메달을 딴 뒤 이듬해 프로로 전향했다. 1970년부터 1973년까지 세계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지켰고, 통산 37전 32승 4패 1무를 남겼으며 그중 27경기를 KO로 끝냈다. 왼손 훅을 주무기로 보빙과 위빙을 섞어 끊이지 않는 압박으로 상대를 지치게 하는 방식이었다. 1971년 무하마드 알리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고, 두 사람은 1975년 필리핀에서 열린 '스릴라 인 마닐라'까지 세 차례 맞붙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미국 복싱은 텔레비전을 통해 폭넓은 관중을 얻었고, 1976년 영화 〈록키〉의 성공으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헤비급 챔피언십의 상금은 백만 달러를 넘었고,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은 1989년 문을 열었다. 프레이저는 그 초대 입성자 가운데 한 명이 되었고, 이듬해 U.S. Olympic Hall of Fame 에도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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