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 Orchids : 1929년 로비카드
1929년 MGM 로맨스 〈와일드 오키드〉의 로비카드다.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가 주인공 릴리 스털링을 맡았고, 루이스 스톤(Lewis Stone)과 닐스 아스테르(Nils Asther)가 함께 출연했다. 시드니 프랭클린(Sidney Franklin)이 연출했다. 의상 디자이너 에이드리언(Adrian)은 아시아 영감의 가운들을 디자인해 영화의 이국적 분위기를 살렸다. 무성 영화 시대였으므로 배우들은 판토마임과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야 했고, 의상은 캐릭터를 말해주는 중요한 요소였다. 로비카드는 극장 로비의 액자나 매표소 옆 이젤에 걸어 두는 홍보물이었다. 스튜디오 홍보 부서에서 배포했으며, 이후에는 국립 스크린 서비스가 그 역할을 맡았다. 이 카드는 포토젤라틴 인쇄 공정으로 제작됐는데, 영화와 스틸사진이 대부분 흑백이던 시절에 로비카드는 컬러였기에 독자적인 홍보 매체로 자리 잡았다. 1920년대는 '픽처 팰리스' 시대로, 1,000명을 넘는 관객을 수용하는 대형 도시 극장이 전체 오케스트라 반주와 화려한 장식으로 운영되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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