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루의 일생 : 1959년 이탈리아 2폴리오판
1952년 일본 영화 〈오하루의 일생〉의 1959년 이탈리아 개봉판 로칸디나다. 미조구치 겐지(Kenji Mizoguchi)가 이하라 사이카쿠의 1686년 소설 〈색정일대여〉를 각색한 역사 드라마로, 타나카 기누요(Kinuyo Tanaka)가 주인공 오하루를, 미후네 토시로(Toshiro Mifune)가 상대역을 맡았다. 영화는 긴 호흡의 화면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를 197개의 쇼트만으로 구성했고, 멜로드라마에 희극의 결을 섞은 톤을 택했다. 1952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International Prize를 받았으며 Golden Lion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미조구치가 1950년대 초 타나카와 함께 만든 3부작의 첫 번째다. 로칸디나는 이탈리아 극장이 쓰던 세로로 긴 소형 판형이다. 1950년대는 텔레비전의 출현으로 극장가가 관객을 잃던 시기였다. 미국에서는 시네마스코프·비스타비전·시네라마 같은 와이드스크린 기법과 3D 영화가 동원되었고, 1930~1940년대 할리우드를 지탱했던 이중 상영 관행도 이 무렵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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