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th Heaven : 1927년 로비카드
1927년 폭스 영화사가 내놓은 로맨틱 드라마 〈7th Heaven〉의 로비카드다. 프랭크 보제이기(Frank Borzage) 감독이 연출했고 자넷 게이너(Janet Gaynor)와 찰스 파렐(Charles Farrell)이 주연했다. 무성영화 시대의 로맨틱 드라마로, 배우들은 판토마임과 표정 연기로 감정을 전달해야 했다. 5월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먼저 개봉한 뒤 5월 25일 뉴욕에서 상영되었다. 로비카드는 극장 로비의 액자나 매표소 옆 이젤에 놓여 지나가는 관객을 붙잡는 판촉 도구였다. 8장을 한 세트로 발행해 영화 스튜디오 홍보 부서와 국가 스크린 서비스를 거쳐 전국 극장에 배포했다. 1920년대 영화는 대부분 흑백이었지만 로비카드는 포토젤라틴 인쇄로 컬러로 제작되었기에, 디자이너들이 영화의 줄거리뿐 아니라 톤과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었고 독특한 홍보 매체로 자리 잡았다. 당시 '픽처 팰리스'라 불린 1,000~2,000명 규모의 대형 도시 극장들은 전체 오케스트라 반주와 화려한 장식 속에서 이 카드를 통해 영화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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