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Love Grows Cold : 1926년 로비카드
1926년 영화 〈러브 그로우즈 콜드〉의 로비카드다. 필름 북킹 오피시스 오브 아메리카가 배급한 이 드라마는 나타샤 람보바(Natacha Rambova)를 주연으로 클리브 브룩(Clive Brook), 샘 하디(Sam Hardy), 캐스린 카버(Kathryn Carver) 등을 곁에 두고 해리 O. 호이트(Harry O. Hoyt)의 연출로 만들어졌다. 원래 제목은 '여자는 옷으로 만들어지는가?'였으나 배급사가 람보바를 '발렌티노의 아내'로 마케팅하면서 현재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람보바는 무용수이자 의상 디자이너, 미술 감독으로도 일했던 다면적 예술가였다. 1920년대 초부터 그는 할리우드의 카메라 뒤에서 창의적 통제력을 행사한 초기 여성 중 한 명이었으며, 단순한 배우를 넘어 영화 제작에 실질적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었다. 1920년대는 할리우드의 황금기였다. 영화 제작과 배급이 미국의 주요 국가 산업으로 성장했고, 스타의 급여는 천문학적 수준에 달했으며 월스트리트가 산업 전역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시기였다. '픽처 팰리스'라 불린 1,000~2,000명 규모의 대형 도시 극장들이 전체 오케스트라 반주와 화려한 장식으로 운영되던 시대다. 로비카드는 포토젤라틴 인쇄로 제작되었으며, 대부분의 영화와 스틸 사진이 흑백이던 당시 컬러 인쇄된 로비카드는 독특한 홍보 매체로 기능했다. 스튜디오 홍보 부서와 뒤에 국립 스크린 서비스가 배포했으며, 극장 관리자들이 관객을 모으기 위해 로비의 액자나 매표소 옆 이젤에 걸어두던 도구였다. 1927년까지 모든 영화는 무성 영화였기에 배우들의 판토마임, 제스처, 표정 연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으며, 포스터는 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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