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main : 2000년대 초 레드·오렌지 이브닝 가운
발맹은 1945년 첫 컬렉션 이후 포스트워 스타일의 우아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이브닝웨어로 이름을 얻었다. 여성성과 위엄을 동시에 담은 높은 수작업 품질이 그 특징이었고,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의 창의 감독 아래에서도 그 전통을 이었다. 드 라 렌타는 2001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반의 발맹 하우스 역사에 경의를 표하는 가운들을 선보였다. 이 빨강과 주황 톤의 가운은 2000년대 초 만들어진 것으로, 바이어스 재단과 높은 네크라인이 발맹 시그니처 구성이다. 길게 내려오는 스커트는 비스듬한 재단으로 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설계되었고, 높이 올린 목선은 1960년대 초 발맹 가운들의 단정한 우아함을 현대에 재해석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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