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Radcliffe :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 역 착용 그리핀도르 퀴디치 점퍼
2001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제작을 위해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에게 맞춰 만든 그리핀도르 퀴디치 점퍼다. 안쪽 제작사 라벨에는 M.B.A. Ltd. LONDON과 함께 DAN RADCLIFFE 15917, HARRY POTTER GRYFFINDOR가 적혀 있어 누구를 위해, 어떤 배역용으로 지은 옷인지 알 수 있다. 촬영에 쓰인 옷이 아니라 제작 단계에서 지어진 물품이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은 2002년 개봉한 시리즈 두 번째 편이다. 퀴디치는 극 중 기숙사 대항 경기로, 이 편에서 해리는 경기 도중 팔이 부러지는 장면을 맞는다. 의상은 린디 헤밍(Lindy Hemming)이 맡았고, 기숙사별 색과 표장을 갖춘 경기복은 그리핀도르라는 소속을 화면에서 즉시 읽히게 하는 장치였다. 래드클리프는 1989년생으로, 1999년 BBC 영상물 〈데이비드 코퍼필드〉의 타이틀 역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해리 포터 시리즈 여덟 편 전편에 주역으로 출연했고, 이 점퍼는 그 열두 살 무렵의 치수로 지어졌다. 2000년대는 판타지 영화가 되살아난 시기였다.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캐리비안의 해적 같은 프랜차이즈가 박스오피스를 지배했고, 여러 편에 걸쳐 같은 배역을 이어가는 제작 방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의상팀은 배역마다 여러 벌을 지어 촬영 일정과 배우의 성장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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