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Haver : 〈아이리시 아이즈 어 스마일링〉 줄무늬 블레이저
1944년 20세기 폭스 영화 〈Irish Eyes Are Smiling〉을 위해 준 헤이버(June Haver)가 입은 블레이저다. 의상은 르네 위베르(René Hubert)가 디자인했고, 안쪽 웨스턴 코스튬 라벨에는 갈색 잉크로 "June Haver"가 적혀 있다. 〈Irish Eyes Are Smiling〉은 1944년 미국 뮤지컬 영화로, 하버는 메리 "아이리시" 오닐 역을 맡았다. 하버는 1940년대 초 20세기 폭스와 계약해 '포켓 그레이블'로 불리며 테크니컬러 뮤지컬에 출연했고, 1945년 〈The Dolly Sisters〉에서는 베티 그레이블과 함께 나왔다. 1946년 〈Wake Up and Dream〉과 〈Three Little Girls in Blue〉에서 주연을 맡아 중간 정도의 성공을 거뒀다. 1953년 스튜디오와의 계약이 끝난 뒤 수녀원에 들어갔다가 수개월 만에 나왔고, 이후 영화에서 물러났다. 의상을 맡은 위베르는 1895년에 태어나 1976년에 세상을 떠난 스위스 출신 의상 디자이너였다. 라벨의 웨스턴 코스튬은 1912년 또는 1913년 루이스 로스 번스(Louis Loss Burns)가 세운 회사로, 캘리포니아 노스할리우드에 자리 잡았다. 1940년대에는 워너 브라더스, RKO, 20세기 폭스, 컬럼비아, 유니버설, 리퍼블릭이 이 회사를 공동으로 소유했고, 스튜디오 뮤지컬의 의상은 이런 구조 안에서 만들어지고 관리됐다. 영화 의상 디자인이 아카데미 의상 디자인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은 그로부터 몇 해 뒤인 1949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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