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Tom Glavine : 2003년 통산 198번째 안타 기념 서명 공
톰 글래빈(Tom Glavine)이 2003년 8월 30일 통산 198번째 안타를 기록한 서명 야구공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랜디 울프(Randy Wolf)를 상대로 나온 안타였고, 글래빈이 직접 서명하고 그 내용을 적어 넣었다. 글래빈은 198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라운드로 지명돼 198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좌완 투수다. 서클 체인지업을 축으로 제구에 의지하는 투구로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세 시즌 연속 20승을 올렸고, 1991년과 1998년 두 차례 Cy Young Award를 받았다. 그렉 매덕스(Greg Maddux), 존 스몰츠(John Smoltz)와 함께 Big Three로 불리며 1990년대 애틀랜타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1995년에는 우승의 주역으로 World Series MVP에 선정됐다. 이 공이 나온 2003년은 그가 뉴욕 메츠로 옮긴 첫해였고, 2007년까지 그곳에서 뛰었다. 2000년 메이저리그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사무국을 통합하면서 서로 달랐던 두 리그의 야구공 규격을 하나로 통일했다. 2000년대는 홈런이 지배한 시기이자 관중과 수익이 함께 늘어난 호황기였고, 그 사이 공 자체가 이른바 주스볼 논쟁의 중심에 놓이기도 했다. 글래빈은 통산 305승, 탈삼진 2,607개, 평균자책점 3.54를 남기고 2008년 은퇴했으며, 2014년 첫 투표에서 91.9%의 득표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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