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ael Nadal : 2014년 호주 오픈 Match-Worn 라켓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이 2014년 호주 오픈에서 쓴 바볼랏 AeroPro Drive 라켓이다. 2013년 대회를 거른 나달은 이듬해 멜버른으로 돌아와 8강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고, 8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Grigor Dimitrov)에게 첫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4강 상대는 11회 연속으로 이 대회 준결승에 오른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였고, 나달이 세트를 내주지 않고 이겼다. 결승에서는 스탠 바브린카(Stanislas Wawrinka)에게 6-3, 6-2, 3-6, 6-3으로 졌다. 나달은 그 경기 도중 등을 다쳤고, 바브린카는 이 우승으로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가져갔다. 나달은 2001년 15세에 프로로 전환해 2008년 윔블던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같은 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2010년 US 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통산 그랜드슬램 22회에 프랑스 오픈 우승만 14회, ATP 투어 싱글스 92승 가운데 63승이 클레이코트에서 나왔다. 목재 라켓이 1987년 윔블던을 끝으로 사라진 뒤 복합재 라켓과 폴리에스터 스트링이 표준이 된 시대의 용구로, 왼손 탑스핀 포핸드와 코트 커버리지를 앞세운 그의 경기 방식도 이 조건 위에 있었다. 2024년 데이비스컵 파이널 출전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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