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 Chaplin : 1920년대 재개봉판 로비카드 5점
1915년 에서니(Essanay) 영화사가 제작한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단편영화들을 소개한 로비카드 다섯 장이다. 〈찰리 채플린의 코미디 리뷰〉 3권에서 두 장, 〈찰리 채플린의 회전목마〉 4권에서 세 장이 묶였다. 채플린은 1913년 팬터마임 극단 카노의 미국 순회 중 맥 세넷(Mack Sennett)의 키스톤과 출연 계약을 맺었고, 이듬해 영화에 데뷔했다. 에서니 시절인 1915년 〈바다에서〉와 〈그의 새로운 일〉 같은 단편들을 제작했으며, 이 카드들에 묶인 작품들은 그 초기 코미디의 대표작이다. 절제되고 지적인 슬랩스틱으로 신체 코미디와 상황 기반의 개그를 섞어냈고, 트램프 캐릭터를 통해 신체 코미디와 감정, 사회 비평을 결합해 무성영화 시대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했다. 이후 1920년대 재개봉 당시 이 카드들이 극장 로비에 붙었다. 1910년대 미국 영화산업의 중심이 뉴욕에서 캘리포니아로 옮겨가며 할리우드가 형성되었다. 에디슨 영화특허회사의 독점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작자들은 서부로 이동했고, 날씨가 좋고 촬영지 접근이 빨랐던 이곳에 주요 영화사들이 제작 시설을 세웠다. 1910년대 장편영화의 인기 상승으로 대형의 우아한 극장들이 건설되면서 니켈로디언 시대가 종료되었고, 영화관들은 장편영화가 더 높은 입장료와 더 긴 상영 기간을 가능하게 함을 알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유럽 영화산업이 황폐화되자 할리우드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제작자가 되었으며, 극장 로비에 붙은 이 광고 카드들은 그 황금기의 홍보 관행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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