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es Saint Laurent : 1962-65년경 파이썬 가죽 펌프스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 1960년대 초 자신의 패션 하우스를 위해 제작한 타우프색 가죽 펌프스다. 갑피는 파이썬 무늬 가죽으로 덮여 있다. 1962년 자신의 이름으로 레이블을 설립한 생 로랑은 신발 디자이너 로저 비비에(Roger Vivier)와 협력하며 하우스의 신발 라인을 구축했다. 비비에는 1963년 가을 컬렉션에서 생 로랑을 위해 악어 가죽 등 다양한 소재로 발목 높이의 부츠를 제작했으며, 이는 1960년대와 1970년대 YSL 룩의 특징이 되었다. 1960년대 패션은 런던의 젊은이들로부터 촉발된 트렌드가 고급 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던 시대였다. 부츠는 19세기에 인기 있었으나 1960년대에 이르러 고급 패션 아이템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이 같은 발목 높이의 신발은 앙드레 쿠레주(André Courrèges)의 고고 부츠와 함께 1960년대 모더니즘 패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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