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Dior : 1975년경 검은 가죽 발레 플랫 슈즈
크리스티앙 디올(Christian Dior)이 1975년경 내놓은 발레리나 플랫이다. 디올은 1947년 몸의 자연스러운 선을 따르던 설계 경향에서 벗어난 구조화된 모래시계 실루엣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발레 의상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였고, 1953년 로제 비비에(Roger Vivier)와 함께 첫 신발 라인을 냈다. 이후 하우스는 신발과 화장품, 액세서리로 영역을 넓혔다. 이 구두가 만들어진 1975년에는 라이선시 베네돔과 함께 첫 디올 시계가 나왔다. 1970년대 패션은 개성을 앞세웠고, 글램 록과 디스코가 플랫폼 슈즈와 밝은 색, 글리터를 끌어들였다. 1960년대에 고급 패션 아이템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패션 부츠는 이 시기에 널리 퍼졌다. 조깅이 운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조깅용 트레이너가 잘 팔렸고, 어스 슈즈는 반문화의 상징이 되어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 123개 매장까지 늘었다. 스니커는 1970년대부터 힙합과 록 음악 문화의 한 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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