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드 해빌랜드 : 크리스찬 디올 외 2점 구두 3켤레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Olivia de Havilland)가 신었던 구두 세 켤레다. 크리스티앙 디올의 구두 한 켤레, 로제 비비에(Roger Vivier)가 디올 하우스에서 만든 맞춤 구두 한 켤레, 실비아 피오렌티나의 구두 한 켤레로, 안쪽에 각각 제작사 라벨이 남아 있다. 드 헤빌랜드는 1935년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해 그해부터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했고, 1939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했다. 〈To Each His Own〉(1946)과 〈The Heiress〉(1949)로 Academy Award for Best Actress를 두 차례 받았고, 〈The Snake Pit〉으로 Venice Film Festival Volpi Cup을 받았다. 1945년에는 워너 브라더스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겨 배우의 7년 계약 관행을 바꿔놓았다. 1955년 프랑스로 옮겨간 뒤 출연은 줄었고, 그는 1950년대부터 파리에서 살았다. 디올은 1953년부터 로제 비비에와 함께 신발을 디자인했으며 1962년까지 델만-디올 라벨의 신발을 만들었다. 드 헤빌랜드는 디올의 옷을 일찍부터 입은 여성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배우의 구두는 20세기 초부터 별도의 영역이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1920년대 초 배우 맞춤 신발 전문가로 자리 잡아 1923년 할리우드에 부티크를 열었고, 1930년대 스튜디오들은 염색이 쉬운 흰색 실크 구두를 썼으며, 메트로-골드윈-메이어 같은 스튜디오는 빠른 제작을 위해 의상부를 따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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