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외 : 1950년대 영화 포스터 14점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가 출연한 영화들의 포스터 14점 묶음이다. 포함된 작품은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1953), 〈백만장자를 아내로 삼는 법〉(1953), 〈여름을 타고〉(1950), 〈How to Marry a Millionaire〉 등이다. 1953년 7월 1일 애틀랜틱 시티에서 개봉해 7월 15일 뉴욕에 도달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는 먼로를 세계적 스타로 만들었다. 같은 해 11월 개봉한 〈백만장자를 아내로 삼는 법〉은 시네마스코프로 촬영된 최초의 작품 가운데 하나였고, 베티 그레이블(Betty Grable), 로렌 바콜(Lauren Bacall)과 함께 세 배우가 부유한 남편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800만 달러를 벌며 큰 흥행을 거뒀다. 로비카드와 포스터는 극장 로비와 정면에 붙어 관객을 끌어들이던 홍보물이었다. 미국에서는 스튜디오 홍보부와 내셔널 스크린 서비스가 여덟 장 한 세트의 로비카드나 대형 1시트 포스터를 극장에 보냈다. 영화와 스틸 대부분이 흑백이던 시절 컬러로 인쇄된 이들 인쇄물은 독자적인 홍보 매체로 자리 잡았고, 1950년대에는 새로 퍼진 상업 텔레비전과 경쟁하며 극장 광고의 최전선에 놓였다. 1950년대 할리우드는 텔레비전에 빼앗긴 관객을 극장으로 되돌리려 시네마스코프, 비스타비전, 시네라마 같은 와이드스크린 기법과 3D를 앞세웠으며, 대형 컬러 포스터도 그 경쟁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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