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e Berry : 〈다크 타이드〉 케이트 매디슨 역 착용 탱크톱
2012년 영화 〈다크 타이드〉에서 할리 베리(Halle Berry)가 케이트 매디슨 역으로 입은 회색 탱크톱이다. 목 부분을 V자로 파낸 레이서백 디자인이며, 신축성 있는 혼방 면/나일론 소재로 제작됐다. 의상팀이 밑단을 의도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마무리했고, 스트랩은 간단한 바느질로 길이를 줄여 수정했다. 〈다크 타이드〉는 2012년 존 스톡웰(John Stockwell)이 감독한 해양 액션 호러 영화다. 영화는 2010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폴스 베이에서 실제 대백상어와 함께 6주간의 촬영으로 시작됐다. 이후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수중 무대와 블랙 행거 스튜디오 외부 수조에서 3주간 추가 촬영했다. 케이트는 백상어와 함께하는 다이빙 모험을 추구하는 백만장자를 만나는 장면에서 이 탱크톱을 입는다. 할리 베리는 1991년 스파이크 리의 〈정글 피버〉로 영화에 데뷔한 뒤 1999년 〈도로시 댄드리지 소개〉로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받았다. 2002년 〈몬스터스 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후 X-맨 영화 시리즈를 비롯해 액션과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2010년대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박스오피스의 주도권을 차지한 시기였으며, 패션은 향수와 서브컬처 미학의 주류화로 특징지어졌다. 이 시기 영화 의상은 캐릭터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물의 처지와 내면을 화면 안에서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의상은 특히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옷으로 그런 선택을 표현했고, 이 탱크톱도 그 맥락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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