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Wayne : 1968년 영화 〈그린 베레〉 촬영용 탄약 주머니
존 웨인이 1968년 영화 〈그린 베레〉 촬영장에서 쓴 탄약주머니다. 미국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대 재고품에서 공급했으며, "U.S. / Myrna Shoe Inc"라는 레이블이 붙어 있다. 웨인 영화 중 정부가 공식 물품을 발급한 유일한 경우였다. 웨인은 1926년 영화 출연을 시작해 약 50년에 걸쳐 179개 영화에 출연했다. 1939년 존 포드 감독의 〈스테이지코치〉에서 링고 키드 역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후 포드와 하워드 혹스 감독과 협업하며 수많은 서부극과 전쟁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적색 강〉(1948), 〈탐색자〉(1956), 〈진정한 용기〉(1969) 같은 작품에서 느린 말투와 독특한 쉰 목소리로 강인한 군인과 카우보이를 연기했으며, 〈진정한 용기〉로 1970년 Academy Award for Best Actor를 받았다. 〈그린 베레〉는 웨인이 1967년 여름 조지아 주 포트 베닝에서 촬영한 영화로, 그가 감독도 맡았다. 탄약주머니는 당시 미국 육군 제복의 일부였으며, 전쟁영화 촬영을 위해 정부가 역사적 사료로 제공한 물품이다. 웨인은 1976년 〈슈터〉로 마지막 영화에 출연했고, 1979년 세상을 떠났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군사 물품과 여행 소품은 영화 메모라빌리아로서 영화 역사와의 연결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정부 지급 물품은 영화 제작의 역사적 신빙성을 입증하는 증거이자, 할리우드 황금기의 대배우 존 웨인과 1960년대 미국 전쟁영화의 성격을 함께 보여주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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